2021년까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은 정보자원 관리의 효율화 및 보안성 강화, 정보의 활용성 증대를 목적으로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신축사업의 착공보고회를 갖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구센터는 총사업비 4336억원이 투입돼 대구시 동구 일원8만1367㎡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5396㎡로 행정동, 전산동, 방문자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며, 9월3일 착공해 2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구센터 신축사업은 2013년 제3센터 건립계획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제5차)에 반영돼 2016년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기본계획이 확정됐으며, 전산센터의 고난도 시공에 대한 부담과 입찰과정상 시공사 선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9년 8월 현대건설(주)을 선정해 착공에 이르게 됐다.

대구센터는 진도 7.0 규모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 확보, 무중단 운전을 위한 Tier Ⅳ 수준의 설비계획 적용, 지형을 이용한 에너지효율 극대화 등 ‘가급’의 국가보안시설로서 보안성과 안정성, 친환경성을 대표할 수 있는 정부전산센터로 구축될 전망이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2013년부터 추진해온 대구센터가 입찰과정의 어려움 속에 힘들게 착공에 이르게 된 만큼 대구시, 조달청, 건설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2021년까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차질 없이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으로 변화되어가는 정부의 정보자원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정보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국내 정보기술(IT) 시장 조성과 IT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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