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립···12~15일 종합상황반 운영

수원시의 '안전하고 편한' 추석 연휴 만들기가 한창이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가 연휴 기간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청소·재난·대중교통·교통정보·의료 등 25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상황근무대책반이 연휴 기간 근무하면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상황근무대책반은 1일 53명 근무자로 편성되며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한다.

12~15일에는 ‘교통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원역에서 수원시연화장 방면으로 운행하는 22번 시내버스는 12~15일 배차 간격을 90분에서 30분으로 줄인다.

아울러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화장, 동부차고지, 광교호수공원 행복한들 주차장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4개 구 보건소는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24시간 응급의료기관 6개소, 비상진료병원 60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103개소가 운영된다. 날짜별 운영 병원·약국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일에는 주민, 공무원, 환경관리원 등 800여 명이 추석 맞이 일제 대청소를 한다.

한편 지난 8월 26일 운영을 시작으로 추석 성수품 32개를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관리해 온 ‘물가합동 특별 대책반’은 6일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연휴를 앞두고 팔달문 전통시장 등 5개소에서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은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판매장에서 6일까지 이뤄진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7일부터 15일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중도매인들은 12~14일 자율영업을 한다. 단 채소 매장은 중도매인 의견을 반영해 추석 당일(13일)만 휴업한다.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64개소)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4900여 세대)에 쌀·상품권·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수원시 6급 이상 공무원 중 희망자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결연 가구를 방문한다.

노숙인 무료급식소는 9월 12~15일 수원역 정 나눔터, 꿈터(노숙인 임시보호소) 등에서 운영된다.

한편 근로자 생계 안정을 위해 체납임금독려 지원전담반은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체납 우려가 있는 기업체를 파악하고,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 지급을 독려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점검은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돼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 상가, 여객터미널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 7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했다.

9일에는 지동시장 일원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에게 명절 연휴 안전수칙,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수원시 재난안전네트워크·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단체 관계자와 수원시·경기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휴관 없이 무료로 개방하며 ‘아트스페이스 광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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