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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인도 첸나이 'CEPA 활용지원센터' 개소한-인도 CEPA 활용 촉진 및 신남방정책 지원, 현지 진출 기업 자유무역협정 활용
한국-인도 첸나이 'CEP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 본부장, 한정희 KOTRA 첸나이 무역관장, 아짓 쿠마르(Ajit Kumar) 관세청 첸나이세관장,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 P.벤자민(P.Benjamin) 타밀나두 중소기업부 장관, 김형태 주 첸나이 총영사, T.P.라제쉬(T.P.Rajesh) 타밀나두 산업부 국장, 에카바람(Ekambaram) 타밀나두 산업부 차관, 양은영 KOTRA 통상지원팀장(왼쪽부터) <사진제공=코트라>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올해 9주년을 맞은 ‘한-인도 CEPA’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에 지난 5일 인도 첸나이에서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 김형태 주첸나이 총영사, 벤자민(Mr. P. Benjamin) 인도 타밀라두주 중소기업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첸나이 CEP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는 상품 및 서비스의 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로서 실질적으로는 FTA와 동일한 성격을 띤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남방 정책 가속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잠재적 거대시장인 인도에 센터를 추가 개소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가 52개국과 맺은 15건(발효기준)의 자유무역협정을 기업들이 제대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국, 인도 등 총 7개국에 15개의 FTA 해외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센터에서는 해외 현지 바이어 및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홍보 및 ▷활용상담을 통해 자유무역협정 활용도 제고 ▷통관 등 자유무역협정 활용 기업의 애로파악 및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첸나이 센터는 인도 동남부지역에서의 CEPA 활용을 지원하는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인도는 인구 13억을 보유한 인구 대국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6%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우리나라의 7위 수출대상국(156억불, 2018년)이다.

다만, 현지 진출 기업들(총 1100개사 수준)이 인도의 낮은 시장개방 수준과 엄격한 원산지결정기준 등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산업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을 통해 양허개선과 원산지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인도 남부 항만도시인 첸나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업의 생산법인이 대거 진출해 있는 상공업의 중심지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80개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70개 수준의 1·2차 협력사와 동반진출해 연산 7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은 “'첸나이 CEPA 활용지원센터'가 글로벌 생산 거점인 첸나이를 포함한 인도 동남부에서의 한-인도CEPA 활용을 촉진하고 교역 규모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진출수요가 큰 신흥·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FTA 활용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자유무역협정 활용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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