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실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9월 9일부터 11월1일까지 ‘재난을 상상하고 미래를 대비하라’를 주제로 2019년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을 실시한다.

2019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포스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반국민의 창의적인 재난시나리오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 대한 위험성과 안전의식을 고양하고 재난관리 정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년간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260건의 소중한 작품들이 접수됐고, 우수 시나리오들은 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부상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20세 이상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일반부문과 고등학생,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 참여하는 학생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여는 미래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주요 공모분야는 ▷신재생 에너지, 4차 산업혁명 등 가까운 미래의 기술발전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 ▷다양한 재난이 연쇄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관계기관의 통합적 대응이 필요한 재난 ▷지형‧기후‧사회환경 등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재난피해가 복합적으로 확대되는 재난 등이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나리오들은 1차 서면심사(11월중)와 2차 발표심사(11월말)를 거쳐 2019년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최종 20명(일반‧학생 각 10명) 선정하고, 대국민 발표회(12월)도 개최할 계획이다.

우수작품은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누리집(safekoreacontest.kr)에 게시하고, 다양한 재난관리 정책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진환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께서 참신한 재난 시나리오를 많이 제안해 주시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미래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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