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평화도시 고성에 군 문화를 체험하고 건강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병영체험장인 “송지호 밀리터리 체험장”을 9월말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죽왕면 오봉리 9-7번지(송지호관광지 내) 일원 70,298㎡에 2017년부터 국비 등 총 사업비 18억 2500만원을 들여 조성됐다.

밀리터리 체험장은 충격을 가하는 물체의 특성을 파악하여 6mm 비비탄을 감별하는 GPR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전투게임장 1면 2,100㎡(60m×35m) 및 전망휴게소 1동(1층 144.94㎡) 등을 갖춰 관광객, 군장병 면회객, 대학생 등에게 레저체험활동 장소 및 기업체 연수 장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젊은층이 찾는 역동적인 도시로 변화시켜 지역 브랜드 제고효과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밀리터리 체험장은 이미 조성된 송지호 오토캠핑장과 송지호 호수를 비롯한 둘레길, 왕곡마을 등 고성의 유명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게 한다.

군은 밀리터리 체험장 개장을 위해 운영인력 근무지 배치와 「고성군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체험장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밀리터리 체험장을 전국적인 병영체험 관광 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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