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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연간 8000억 낭비환경부, 추석 연휴 음식물 줄이기 대국민 캠페인 전개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추석을 맞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국민 홍보활동(캠페인)을 9월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는 2017년 기준으로 하루 1만5903톤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 5만3490톤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양은 세대수 증가 및 생활수준 향상(식자재 다양화, 푸짐한 상차림) 등의 이유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생활폐기물 대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2013~2017년) <자료제공=환경부>

특히 명절 연휴기간은 평소에 비해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20% 이상 급격히 늘어난다. 이는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문화에 기인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경제적 낭비일 뿐만 아니라 처리 비용도 연간 8000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처리 시 악취 및 온실가스 등이 배출된다. 환경과 경제적 측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부 성지원 폐자원에너지과장이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태 기자>

환경부는 추석 상차림에 낭비 없는 알뜰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생활 속 실천을 이끌기 위해 이번 음식물 줄이기 대국민 홍보활동을 마련했다.

우선 “음식물을 남김없이 잘 먹었습니다” 문구를 담은 음식문화 개선 포스터 10만장을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

서울역과 용산역 등의 대형 광고판에는 “음식물, 쓰레기 되기 전 미리 줄이세요” 문구를 담은 광고물을 게시한다.

음식물 줄이기 포스터(서울역, 용산역 지하 대형 광고판) <자료제공=환경부>

음식물 줄이기 홍보활동 ‘비워서 남 주자’를 9월11일부터 2주간 실시하고 향후 음식점을 대상으로도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워서 남 주자’는 가정에서 음식을 다 먹은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빈 그릇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비워서남주자)를 적으면 건당 500원이 적립되고 적립금은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음식물 줄이기 포스터(지자체 배포용) <자료제공=환경부>

또한 동영상 ‘똑똑한 식습관 딱! 먹을 만큼만’을 제작해 정부에서 관리하는 각종 전광판을 통해 전국에 송출하고, 홍보물 ’똑똑한 장보기‘를 대형마트 카트에 부착해 낭비 없는 장보기를 이끈다.

이밖에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카드뉴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방법 등을 제작해 환경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환경부 이영기 자원순환정책관은 “음식물 쓰레기는 우리 모두가 미리 줄인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줄일 수 있다”며 “올해 명절에는 낭비 없는 알뜰한 상차림이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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