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대비 전지훈련에 힘써

전국 시도대표 복싱선수단 영주 대한복싱훈련장 방문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시·도대표 복싱선수단 50여 명이 전국 최초의 복싱전용훈련장인 영주 대한복싱훈련장에서 합숙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수들은 다가오는 10월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전문훈련을 받는 등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스파링을 실시한다.

지난 8월에는 대만 국가대표 복싱선수단이 복싱훈련장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갔으며, 영주는 전국 각지에서 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으며 복싱훈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전지훈련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이한 전지훈련팀 방문으로 지역 내 숙박과 음식업소 등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주를 찾은 훈련팀이 다시 영주를 찾도록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 시민운동장 내에 위치한 대한복싱훈련장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8월 착공, 2018년 8월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2,004㎡ 규모의 전국 최초의 복싱전용훈련장으로 주요 시설물로 2개의 복싱훈련장, 숙소 12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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