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요양병원 임직원·부산시 구 복지관 관계자 등 다사랑노인복지관에서
추석명절 맞아 '홀로어르신 차례상 제수용품·음식 전달'

은성의료재단 산하 6개의 좋은요양병원 임직원 등은 추석명절을 맞아 홀로어르신 차례상 제수용품 및 음식 등을 다사랑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은성의료재단 산하 좋은요양병원 관계자와 부산지역 내 10개 구 복지관 관계자 등은 부산진구 가야동에 있는 부산 시립 다사랑노인복지관에서 9월10일 오전 10시에 ‘추석맞이 홀로어르신 제사상 나누기 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홀로어르신 제사상 나누기 사업’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은성의료재단’ 산하 6개의 좋은요양병원들의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부산지역 어르신 중 홀로 쓸쓸히 명절을 보내는 ‘거동불편 독거어르신들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사상을 차리지 못해 제사를 지낼 수 없는 독거어르신들께 의미있는 명절을 선물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게 됐다.

은성의료재단 산하 6개의 좋은요양병원 임직원 등은 추석명절을 맞아 홀로어르신 차례상 제수용품 및 음식 등을 다사랑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제공=부산시>

은성의료재단 산하 6개의 좋은요양병원들은 1000만원의 후원금으로 부산지역 10개 구의 거동불편 독거어르신 1인당 1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 및 음식(제사상)을 100분에게 지원했다.

명절이면 독거어르신들에게 단순히 명절 선물만 국한적으로 지원하는데, 이렇게 명절에 직접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제사상)과 관련한 전반의 물품을 지원하는 사례는 드문 실정이다.

특히 가족의 정이 그리운 명절에 홀로어르신들께 제사는 남다른 의미로 이웃 사랑의 따스한 정을 더욱 느끼는 시간이 됐다.


자녀도 없이 50여년을 홀로 살아오신 이효순(83세) 어르신은 “앞으로 얼마나 살지 모르는데 이번 추석에라도 제대로 된 제사상으로 부모님을 뵐 수 있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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