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놀이터네트워크, 시민 의견·제안 적극 반영
놀이문화 육성·놀이환경 개선·아동놀권리 증진 도모

지난 9일 도봉숲속마을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어린이놀이터 공론장’에서 시민들이 놀기 좋은 서울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연의벗연구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서울놀이터시민네트워크 준비위원회(이하 놀이터네트워크) 주최로 ‘2019 어린이놀이터 공론장’이 지난 6일 도봉숲속마을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시정협치사업 ‘서울, 놀이터를 노래하라’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놀이문화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8개월간 수렴된 ‘놀기 좋은 서울을 위한 10대 정책적 과제’에 대해 평가하고 보완했다. 놀이터네트워크는 올해 1월부터 ▷민간협의체 구성 ▷네트워크 협의 진행 ▷놀이터 공론장 간담회를 통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기업, 서울시, 지자체의 의견을 모아왔다.

시민이 선정한 10대 정책과제는 ▷서울시놀이터기본계획 수립 ▷서울시놀이터지원센터 설립 ▷서울 꿈의 모험놀이터 조성과 운영 ▷놀이터 조성과 운영관리 예산의 균형 편성 ▷모험과 도전을 반영한 놀이터가이드라인 개발 ▷미세먼지와 폭염, 대응 놀이터 조성 ▷모든 놀이터에 놀이터활동가 운영 ▷서울 놀이터 종합 정보망 구축 ▷어린이가 만드는 놀이터 약속 제정 지역의 놀이터와 학교 놀이터의 연결이다.

10대 정책과제 중 우수한 의제로 정리된 의견은 오는 20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될 ‘정책박람회’에 제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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