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자연휴양림 재능기부형 자원봉사 통해 정원관리방식 혁신화 추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부산 기장군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에서 도시원예 전문가로 구성된 (사)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부산광역시지회와 지난 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부산 기장군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에서 도시원예 전문가로 구성된 (사)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부산광역시지회와 지난 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는 지난 2013년 창립해 전국 9개소에 지회를 두고 있다. 농업을 매개로 생산적 여가활동과 지역사회 선진문화를 선도하는 사회봉사자(Volunteers) 및 가드닝 나눔 전문가로, 원예활동과 함께 가드닝, 식물재배, 자연활동 보호·보존, 공중정원 및 주변 조경시설 유지관리, 정원안내 및 원예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립자연휴양림과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부산광역시지회이 보유한 인력, 기술, 시설 등을 바탕으로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 조경시설을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에 조성돼 있는 수국단지 전정작업을 시작으로 ▷식재와 정원가꾸기(정원수 정지, 전정, 원예치료) ▷정원디자인 및 조성에 관한 컨설팅 ▷정원문화 보급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며, 앞으로 교육 및 홍보 등에서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 민간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휴양림 정책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기회로 국립자연휴양림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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