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국립자연휴양림 공식 블로그서 접수, 선착순 7가족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도 화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에서 진행하는 ‘캠핑길라잡이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6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산림청 제1호 숲속야영장이다. 총 10만1162㎡의 넓은 부지에 야영시설(야영데크 등) 44면과 위생복합시설(샤워장, 취사장 등) 2개소, 산책로 등이 있다.

캠핑 입문자를 위해 개발한 캠핑길라잡이 프로그램은 아직 야영 장비를 구비하지 않은 초보 야영객에게 무료로 장비를 대여한다. 야영장 이용수칙과 텐트 설치·사용법, 캠핑 예절 등 야영에 필요한 기초 지식 교육을 진행한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데크사이트에는 전기배전함, 피크닉테이블 등이 있다.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숲 체험으로 나무문패 만들기, 꽃차마시기, 별자리 관찰 등 어른과 아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정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이다. 총 7가족(가족 당 4인 기준)을 모집하며, 신청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공식 블로그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가족 당 2만2000원으로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캠핑길라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산림청 제1호 숲속야영장답게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즐기는 야영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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