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1팀·우수 2팀, 심사위원 평가와 20여명 관객평가단 평가가 가점으로 반영

‘2019 해양관광 오디션’에서 최종 시상한 최우상 1팀(마코 마성민 대표), 우수상 2팀( 씨드 박혜라 대표, 플랜비 강석호 대표)과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좌측부터 씨드 박혜라 대표, 마코 마성민 대표,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 마코 마성민 대표)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지난 9월10일 부산 특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019 해양관광 오디션’을 개최했다.

관광공사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부산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해양관광 오디션은 부산에서 3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을 1팀을 비롯해 우수상 2팀 등 총 3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2019 해양관광 오디션’ 공개발표 장면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해양관광 오디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개발표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 평가에 더해 부산 소재 관광 전공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20여명의 관객평가단의 평가가 가점으로 반영됐다.

최우수상은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캐릭터 콘텐츠를 개발한 디자인 전문회사 ‘마코’(대표 마성민)에 돌아갔다.
마코에서는 자갈치아지매·부산사투리·갈매기 등 부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활용해 부산아지매 ‘와’와 부산갈매기 ‘마’라는 캐릭터를 개발했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해 이모티콘과 기념품·게임 등을 만들 계획을 발표해 관객평가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에는 부산 수산기업들과 공동으로 지역 수산품을 기념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그에 더해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브랜드 ‘경해당’(바다를 경작하는 집)을 개발한 ‘씨드’(대표 박혜라)와 700명의 부산 해양관광 서포터즈를 모집해 부산의 수산식품, 해양레저 등의 제휴혜택과 내 이름이 새겨진 멤버십카드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한 ‘플랜비’(대표 강석호)에 돌아갔다.

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심사위원과 관객평가단의 선택을 받은 3팀을 대상으로 최우수상 700만원과 우수상에 각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해양관광 사업실현 및 보완을 위해 3개월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부산 해양관광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는 지역의 관광기업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컨설팅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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