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분야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승강기 모니터를 통한 재난안전정보 송출 등을 위해 ㈜KT(대표이사 회장 황창규), 포커스미디어코리아㈜(대표이사 윤제현)와 업무협약을 9월17일에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안전정보를 국민 일상생활 속에서 가깝게 제공하려는 행정안전부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려는 민간기업의 뜻이 일치되어 추진하게 됐으며, 10월1일부터 ㈜KT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운영하는 승강기 모니터에서 화재나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등 국민안전에 필수적인 재난안전정보가 매일 송출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행정안전부는 ㈜KT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 재난방송 정보와 재난안전 분야 공익광고 영상물 등을 계절별‧상황별로 제공한다.

㈜KT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재난안전정보를 승강기 모니터에 송출한다는 상호 협력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승강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행과 성추행 등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향후 화상통화장치 활용 서비스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허언욱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의 개념이 재난에 대한 대응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 속 위험에 대한 예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라며 “재난 및 안전관리에는 여러 공공기관 간의 협업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민관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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