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순, 연구성과 발표 계획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장기초등학교(교장 김은자)는 2년째 1수업 2교사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담당 선생님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장기초등학교>

1수업 2교사제는 수업 시간에 두 명의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이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적극 추진하는 정책 사업이다. 학생들의 수업 중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능력에 맞게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기초등학교는 비록 학생수가 적기는 하지만 분교라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협력 수업 모형을 적용하고 다른 학교에도 적용가능한 일반화 자료를 개발하여 왔다.

저학년은 협력교사를 채용하여 국어와 수업 시간에 담임 교사 수업을 지원하고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여 수업 목표 도달을 돕는다.

고학년은 담임교사와 전담교사를 동시에 투입하거나 분교와 통합 수업을 통해 정규교사 두 명이 학생들의 다양한 수업 활동을 유도하여 수업의 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김은자 교장은 “1수업 2교사제는 교육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수업 방식과 즉각적인 학습 지원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학력이 신장되는 등 2명의 교사 활동으로 세 배, 네 배의 효과가 눈에 띈다”며 자평했다.

장기초등학교는 오는 10월 16일 경북 및 포항 관내 교사들을 초청하여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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