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7월 신청한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생활밀착형 복합국민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8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군은 2018년 3월 가진리 산불(피해면적 339ha)에 이어 올해 4월에도 발생한 토성지역 산불로 초유의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복구와 붕괴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복합형 문화·체육시설 기반의 필요성을 느껴 정부부처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했다.

그 결과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 329-8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80㎡규모로 건립될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가 한 공간에 위치하게 된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25M×6레인, 힐링스파, 유아풀), 헬스장, 생활문화센터(학습공간, 다목적공간), 공공형 실내놀이터,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주민의견 수렴 후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 등 제·행정 절차 이행 후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 계획이며,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한 재정부담 최소화는 물론 주민숙원사업 및 지역발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생활체육 및 각종 예술 활동 등 문화·체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도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공간 조성 등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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