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호텔에서, 부산시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 참여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 참석

'부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 발굴 세미나' 참석자 기념촬영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영자총협회는 9월17일 부산 센텀호텔에서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BISTEP(부산 상생형 일자리 컨설팅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모델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렌스 부산 상생형 일자리 추진을 통한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위기극복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동안 노사민정 실무협의회에서 폭넓게 논의된 부산 상생형 일자리 모델(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두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정부 상생형 일자리 모델 추진현황과 사례’를, 김호 비스텝(BISTEP) 정책연구본부장이 ‘부산시 상생형 일자리 사업모델’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연이어 노사민정 협의회 각 분과별로 ㈜코렌스와 20여개 협력업체의 노사 상생모델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의내용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노사 상생협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노사민정 협약 당사자간의 양보와 타협을 통해 이달 안에 구체적인 상생협약안을 마련하고, 10월 중 협약을 체결한 뒤 정부에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중국에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건립계획을 가지고 있던 ㈜코렌스에 국내투자 전환 및 부산 상생형 일자리 추진을 제안했다.

7월에는 ㈜코렌스와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으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 상생형 일자리 추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자리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실질적인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노사민정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상생형 일자리의 핵심요소인 ‘상생협약안’ 도출에도 온 힘을 쏟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상생형 일자리는 중소‧중견기업이 7600억원을 투자해 9만 평 규모 산업단지에 상생협력 생산체계를 갖추고 4300개 일자리와 연간 3조원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창출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100% 수출모델로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확대와 함께 지속성장할 상생 성장형 일자리며, 중앙정부,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