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 11개소 방문, 체험교육 병행 통합 교육 진행

안성시보건소 6~7세 어린이 대상 저당식이 교육 모습. (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안성시 보건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과도한 당 섭취 관리를 위해 19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11개소를 방문해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당 섭취 줄이기 교육”에 나선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설탕의 역할 및 섭취방법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가공식품 의 영양성분표시 속 당류 확인하기 ▲식품별 설탕 함량 알기 ▲과잉 섭취 시 문제점 등 이론교육과 함께 ▲음료 속 설탕량 측정해보기 ▲스티커북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병행 한 통합 교육으로 진행된다.

당분 과다 섭취의 주요 원인은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어린이 음료인데 평균 당 함량이 12.6g, 각설탕 4개 분량으로 아이가 음료를 한병만 마셔도 WHO 하루 당 섭취 권고량인 40g의 30%를 한꺼번에 채우는 샘이다.

이러한 과도한 당 섭취는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에게 편식, 성장부진, 소아비만을 유발하며 과당은 대부분 지방의 형태로 간에 저장되기 때문에 간 건강 또한 해칠 수 있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습관 개선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반기에도 어린이집 19개소, 어린이 6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해 교사와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쉽고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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