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거점소독시설·공동방제단 등 가용인원 최대 활용 집중 예찰·소독활동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함양=환경일보]강위채 기자=경상남도 함양군이 최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이어 경기도 연천군에서도 확진 판정됨에 따라 종합적인 차단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ASF는 돼지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돼지 및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현재는 치료약이나 예방백신이 없어 걸렸다하면 치사율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7일 정부가 국내 ASF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함양군은 즉각 농업기술센터 내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하여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방제단 4개단과 축산단체 등 가용인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내 돼지농장 36호(5만9천두)에 대하여 농장담당관제 지정운영 및 예찰활동으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소독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함양군 관계자는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24시간 상황실 운영체제 확립으로 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행정, 유관기관, 축산단체 등 국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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