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접종 대상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지난 17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일반인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19. 7. 1.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아 면역형성이 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이다. 접종 지원 기간은 오는 2020. 4. 30.까지로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하여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에서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의료기관은 총 81개소(북구47개소, 남구34개소)가 있고, 국가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9천여개소 의료기관 어디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 또는 앱에서 지정의료기관 확인 후 방문하여 접종하면 된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어린이의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고, 예방접종 전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인과 상담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되며, 귀가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북구보건소 천목원 보건정책과장은 “보통 인플루엔자를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면역이 약한 아동들은 반드시 접종 하여야 한다”며 “아울러, 초등학생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유행 차단을 위해 방학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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