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걸어서 출근. 교통봉사대 격려도

최대호 안양시장 걸어서 출근. 교통봉사대 격려 모습 (사진=안양시청 제공)

[안양=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안양시가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19일 직원들이 도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이벤트를 전개했다.

이에 따라 직원대다수는 자가용 차량은 집에 둔 채 도보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했다. 지하주차장도 평소와 달리 관용차량 외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안양남초등학교(동안구 갈산동)앞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이는 자원봉사자와 경찰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청까지 도보로 출근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변 이곳저곳을 살피며, 시민들이 걷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동행한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매년 세계 차 없는 날인 9월 22일을 전후해 세계 2천여 곳에서 이와 관련한 캠페인이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들의 주도로 행사를 진행해오다 2008년부터는 환경부가 주관해 전국 단위 행사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교통주간(9.16.~9.22.)을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온실가스를 절약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그린리더 양성, 탄소포인트제 운영, 에너지진단컨설팅 등의 사업을 통해 온실 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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