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지방의회 아카데미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 의원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은 9월1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국 지방의회 의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199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지방의회 아카데미는 전문지식 학습과 협력‧소통을 통해 지방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는 지방의회 민선 8기 2년차를 맞이해 지방의원의 의정업무 수행에 전문성을 더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핵심 직무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째 날에는 주영진 전(前)국회예산정책처장의 ‘예산안 심사’와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기법’ 특강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법제처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조례안 제·개정’ 특강이 진행된다.

2018년에 개최된 지방의회 아카데미가 의정활동의 기본 이해를 돕는 교육내용으로 초선의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수행했다면 올해는 지역 현장을 고려한 직무‧사례중심 교육으로 지난 1년간 축적된 의정경험을 보다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에는 다양한 정당과 초선부터 4선 의원까지 지역 의원이 참여함에 따라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특히 임기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90여 명에 이르는 지방의원이 참석*하기로 해 자치분권 시대에 임하는 지방의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재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자치분권이 본격화되고,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중요시 되는 상황 속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대해졌다”라며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의정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고 지방의원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의 실현과 사회혁신의 주체로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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