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재 적극 활용 애향심 고취, 지역경제 활성화 원동력 마련

기장군청 전경 <사진=손경호 기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은 2020년도 문화재청 주관 2개의 공모사업(생생문화재, 지역문화유산교육)에 선정돼 국비 4400만원을 확보했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재 문턱은 낮게·프로그램 품격은 높게·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로 잠자고 있는 지역 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관내 문화재인 ▷기장읍성(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40호) ▷기장장관청(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53호) ▷기장죽성리해송(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50호)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지역민들 및 기장을 찾는 문화체험객들과 다양하고 생생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향유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관내 문화재인 ▷사기장(부산광역시 무형문화제 제13호) ▷회화나무(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58호) ▷기장장관청과 연계한 ‘문화유산 교육학교(학교연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위주의 현장학습교육을 한국문화교육진흥원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의 훌륭한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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