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11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오픈 시네마 선정된 6편 작품 상영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Open Cinema) 상영작 6편 <사진출처=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선보일 오픈 시네마(Open Cinema) 상영작 6편을 발표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섹션 중 하나인 오픈 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끈 화제작을 상영한다.

이번 오픈 시네마는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 구성됐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오스카상에 빛나는 세계적 뮤지션 라흐만(Rahman)이 음악감독을 맡은 음악영화 ‘99개의 노래(99 Songs)’, 미국드라마 ‘콴티코’ 시리즈의 주인공인 세계적인 스타 프리얀카 초프라와 ‘당갈’의 당찬 소녀 자이라 와심이 출연한 가족영화 ‘나의 하늘은 핑크빛‘, 올해 칸영화제에서 ‘기생충’과 경합을 벌였던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레미제라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마틴 에덴’, 중국에서 약 1500억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흥행작 ‘은하보습반’, 베테랑 배우 조민수와 음악과 영화를 넘나드는 치타 김은영의 코믹 모험담 ‘초미의 관심사’가 오픈 시네마 선정작들이다.

이상 6편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되는 ‘더 킹: 헨리 5세‘와 아이콘에서 소개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야외상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시네마(Open Cinema) 상영작 6편
 

'99개의노래'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비쉐쉬 크리쉬너무티(Vishwesh KRISHNAMOORTHY) 감독의 ’99개의 노래(99 Songs)‘는 한 음악가가 자신의 목표와 열정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영화이다.
세계적 뮤지션 A. R. 라흐만(Rahman)이 스토리와 음악을 담당했다.
음악의 힘을 믿는 한 젊은이의 성장과 사랑의 이야기가 라흐만의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나의 하늘은 핑크빛'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쇼날리 보세(Shonali BOSE) 감독은 ‘나의 하늘은 핑크빛(The Sky is Pink)’은 불치병 진단을 받은 용감한 십대 소녀 아이샤(Aisha)의 눈을 통해 그린 부모의 사랑이야기이다.
세계적인 스타 프리얀카 초프라(Priyanka Chopra)와 ‘당갈(Dangal)’의 당찬 소녀 자이라 와심(Zaira Wasim)이 출연해,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가족의 사랑을 아름답게 써내려간다.
 

'레미제라블'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레쥬 리(Ladj LY)감독의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는 재미있으면서 아프다. 다이내믹하고 깊다. 격력하지만 따뜻하다.
“프랑스나 도처에 있는, 모든 비참한 사람들(Les Misérables)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고 칸에서의 레쥬 리 감독이 말한 감동적인 수상소감이다.
현 시대 최고의 ‘레미제라블’을 위풍도 당당하게 오픈 시네마에서 선보인다.
 

'마틴 에덴'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삐에트로 마르첼로(Pietro MARCELLO)감독의 ‘마틴 에덴(Martin Eden)은 출신 때문에 번민하는 주인공을 통해, 삐에르토 마르첼로는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계층간의 갈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파졸리니(Pasolini)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Bertolucci)의 영상들을 반추시키며, ’마틴 에덴‘은 위대한 이탈리아 영화의 전통에 합류한다.
 

'은하보습반'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떵 챠오(DENG Chao), 위 바이메이(YU Baimei)감독의 ’은하보습반(Looking Up)’은 광활한 우주에 나간 우주비행사가 관제센터와 통신이 두절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는 가장 암울한 순간에 아버지의 가르침을 기억해낸다.
이 이야기는 인생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와 가족애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초미의 관심사'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남연우(NAM Yeonwoo)감독의 ‘초미의 관심사(Jazz Misfits)’은 이태원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순덕에게 인연을 끊고 살던 엄마가 들이닥쳐 둘째를 찾아야 한다고 고집한다.
둘째와 돈을 찾기 위해 엄마와 딸은 한 팀이 돼 이태원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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