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마사회 유캔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과천=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0일(금) 동대문지사, 강동지사 2곳에 중독예방 전문 ‘유캔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이로써 한국마사회는 전국에 총 16개의 유캔센터를 운영한다.

이번에 개소하게 된 신규 유캔센터는 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이 언제든 방문하여 자가진단, 건전구매 안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리고 희망자에 한하여 용산 유캔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 치유 훈련 등 전문상담 채널도 지원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캔센터 신규 설치를 기념하여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건전레저 캠페인이 열렸고, 기념품 증정,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신규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중 총 10개 유캔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전국 유캔센터를 거점 삼아,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박 중독 문제에 전면 대응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상담의 경우 지난해 1년간 1,300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4,4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캠페인 또한 시행횟수와 참여인원 모두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시키며 중독예방 강화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건전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적극적인 이용자보호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경마를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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