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기장군 발생 폐기물 반입구역 임시 조정 등 안정적인 처리 위한 대책 마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운대소각장은 ▷소각로 화격자 교체 ▷폐열보일러 정비 ▷소각로 하부 콘베어 보수 ▷소각시설 계측설비 검·교정 등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정기보수작업에 돌입한다.

 

부산시 자원순환과는 해운대소각장 가동중단에 따른 폐기물처리 대책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해운대구와 기장군 발생 폐기물을 연료화 발전시설인 ㈜부산이앤이로 반입구역을 조정해 처리하기로 했으며, 폐기물 반입차량 대기상황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타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생곡매립장도 활용해 처리하기로 했다.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소각시설은 ▷해운대소각장 ▷명지소각장 등 2곳이며, 매년 소각시설 정기보수계획에 따라 상·하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해 소각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고장 등을 사전에 예방해 폐기물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해운대소각장은 해운대구·기장군의 일일 발생 폐기물 170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정기보수작업 및 폐기물 적정 재고량 관리를 위해 9월23일~10월17일까지 반입 중단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대소각장 가동중단기간동안 안정적인 폐기물처리를 위해 시민들께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철저히 실천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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