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 소속 전문의 34명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교육

[환경일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신속·공정한 석면피해구제 판정을 위해 9월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와 ‘석면질병 영상판독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영상의학회 소속 전국 영상의학 전문의 3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석면질병 영상판독교육은 이론교육, 실습교육 및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론교육은 석면피해구제제도 현황, 석면질병의 이해, 석면질병 판정기준 및 컴퓨터 단층촬영(CT) 기준 등으로 구성하여 석면질병 및 제도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을 수료한 영상의학 전문의 중 희망자는 석면피해판정위원회 산하 컴퓨터 단층촬영(CT) 사진판독 자문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와 함께 석면질병별 컴퓨터 단층촬영(CT) 증례를 활용하여 석면질병 해당 여부 및 판정기준 적용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영상판독 역량강화가 이뤄지도록 교육내용을 마련했다.

교육을 수료한 영상의학 전문의 중 희망자는 석면피해판정위원회 산하 컴퓨터 단층촬영(CT) 사진판독 자문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대한영상의학회는 지난 2월 ‘환경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영상의학회는 김정숙 교수(동국대 일산병원)를 중심으로 교육 기획 및 강의를 담당했고, 교육운영 및 제도소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맡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석면피해 판정에 있어 영상의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석면질병 영상판독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신속‧공정한 석면피해구제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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