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항공고 개최···항공정비 분야 학생, 직장인, 일반인 200여명 참가

지난해 개최한 항공정비기능대회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는 9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4일간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시 풍기읍 소재)에서 ‘제3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가 주관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9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항공정비 분야 200여명의 선수들이 개인 또는 단체별로 다채로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항공정비 분야에 종사하는 학생, 직장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항공기술발전에 상응하는 항공정비 기술교육방법을 찾고 청년들이 항공산업분야로 진학하고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9월 28일(토) 경북항공고 비행실습장에서 영주시 관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경량항공기 지상활주(Taxiing) 체험과 일일 드론학교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성적우수자 7명은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상위 성적우수자 12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행하는 국가기술 기능사 자격증인 ‘항공기체’를 비롯한 4종 중에서 1개를 택일해 부여받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매년 개최되는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를 통해 항공분야에 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영주가 항공정비 인력 양성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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