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 최종 선정, 2023년까지 37억5000만원 투입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도시의 문화적 잠재력을 개발하고 시민문화 역량을 극대화해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성장을 통해 생활문화의 가치 창출과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국제적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문화 특화지역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속초시는 지난해 ‘일상의 문화가 살아있는 환동해 거점문화도시 속초’라는 비전으로 실향민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시민이 어우러지는 문화 다양성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 내용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돼 2023년까지 5년간 37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1년차인 올해는 시민·문화예술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문화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 모색을 위해 다양한 문화 관련 소재로 유명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총 13회에 걸쳐 아카데미와 특별강연 그리고 문화도시 포럼을 문화예술회관 소강당과 대강당에서 매달 2~3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2월까지 한무영 교수(9월19일)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지은 대표(9월26일) 등 문화 각 분야의 저명 인사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인문학 특별강연에는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대표(10월29일)와 행복을 주제로 김학래 방송인 강연 등 명품 강연이 이뤄지며,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과의 포럼도 개최된다.

전재호 문화체육과장은 “2023년까지 추진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을 통해 시민이 속초의 주인으로 문화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기반 구축사업과 문화시민 참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속초가 일상의 문화가 살아있는 환동해권 거점문화도시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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