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26일, 경복궁·창덕궁·동구릉 등 현장 방문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4대궁‧종묘와 조선왕릉의 보존‧복원과 활용 현장에서 국민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사전공모로 선정된 국민참여단 30명으로부터 현장진단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국민참여단’은 지난 8월 온라인을 통한 공개모집을 통해 성별‧연령별로 구분해 무작위로 선정됐다. 이들은 경복궁, 창덕궁, 구리 동구릉 등 궁능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복원·보수사업 현장과 관람코스 점검 등 문화재 활용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직‧인력 구성, 업무처리 절차‧제도개선 등을 진단할 계획이다.

국민참여단의 진단 결과는 8일 열리는 토론회에서 분야별로 정리되어 궁능 개선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주제로 논의된 후 앞으로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각종 문화재 제도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국민 소통·참여 기반의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이번에 활동하는 국민참여단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업무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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