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 간성도서관 신축 및 토성공공도서관 리모델링 등 2개 사업 선정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군립 간성도서관 신축사업과 토성공공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 등 2개 사업이 2020년도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군은 이번 도서관 분야 생활SOC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 7월 공모 신청한 생활SOC 5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00년 12월 고성군 간성읍 쇠롱골길 17에 개관한 군립 간성도서관이 도서비치 공간 및 열람 공간의 부족과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설비 및 공간구성의 필요성에 따라 2020년 생활SOC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내년부터 추진될 군립간성도서관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44억원(국비 17.6억원 포함)을 들여 고성군 간성읍 상리 217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400㎡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167-6에 소재한 토성공공도서관은 2008년 1월 개관한 건물로 최근 들어 도서관 주변 아파트(총 1033세대) 건립에 의한 도서관 이용자 수 증가를 대비해 도서관 시설 확충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난 고성산불로 인한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정신적 충격에 따른 정서적·심리적 안정지원을 위한 문화시설의 확충 필요성에 따라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토성공공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은 총사업비 22억원(국비 8.8억원 포함)을 들여 기존 도서관 리모델링 340㎡, 학습관 증축 360㎡ 규모로 계획됐다.

군은 도서관 신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제·행정 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토성공공도서관이 위치한 토성면 천진리 일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토성면행정복지센터, 토성청소년문화의집, 토성복합국민체육센터 등이 일괄적으로 들어서게 됨은 물론 그 주변으로 아파트 등이 신축되고 있어 고성군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국비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지자체의 열악한 재원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생활SOC 사업을 확충하여 군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