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5개반 구성해 개인별 특성 고려 중점 교육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7일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중랑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이하 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키 위해 설립됐다.

연면적 544.04㎡ 규모의 센터는 개별활동실, 강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분야별 교육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일률적인 5개 교실로 구성돼 있는 타 평생교육센터와 달리 자립지원반, 디자인아트반, 레포츠문화반, 직업지원반으로 구성해 개인별 특성을 고려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일상생활 활동, 긍정적 행동지원, 문화여가활동, 직업지원활동, 자조조직지원활동 등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집중 교육한다.

그동안 구는 따뜻한 복지중랑을 만들고자 작년 10월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장애인 복지 강화에 힘써 왔다.

중랑구 수어통역센터 확장이전과 농아인 쉼터 개설 등 장애 관련 시설을 확충해 장애인 생활편의를 제공했으며, 오는 10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해 장애인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제1회 중랑구 장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일자리를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평생교육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대상은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 30명이며 최대 5년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또는 중랑구청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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