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투어버스-서울시, ‘공연‧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운영
11월16일까지 탑승객 대상 매주 수‧목‧토요일에 새로운 볼거리 제공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경복궁코너에서 사람이 공중에 떠있는 신기한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티투어버스>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를 운영 중인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공연,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오는 11월16일까지 탑승객을 대상으로 시티투어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은 수요일과 목요일 각 2회(12:30, 15:00), 토요일 2회(12:20, 14:50)로 진행된다. 하얏트 호텔을 지나 광화문 매표소로 돌아오는 도심고궁남산코스(A코스)에서 펼쳐진다.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대학로정류장에서 마술사가 탑승해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티투어버스>

총 6개의 정류장에서 각 공간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하얏트호텔 정류장에서는 전통무용과 디아블로 퍼포먼스를 접목한 퓨전무용공연 ▷동대문 DDP앞에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서울의 모습을 담은 비보잉 상모돌리기 ▷공연예술의 상징인 대학로 정류장에서는 마술사가 직접 버스에 올라와 마술 공연을 눈앞에서 보여준다.

경복궁 코너에서는 사람이 공중에 떠있는 신기한 무중력인간 마임 퍼포먼스로 한국의 아름다운 정서를 표현하고, 경복궁 민속박물관 정류장에서는 한국의 강인한 모습을 태권도(마샬아츠)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광화문 정류장에서는 전통악기 연주로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공연 관람이 추가된 노선에는 공연 가이드가 버스에 탑승해 공연이 열리는 지점마다 관련 설명을 진행한다. 또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에는 공연 참여를 돕는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는 노선 중간에 탑승해 공연을 관람하거나, 공연 중에도 원하는 지점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자세한 공연 노선 및 운행 정보는 서울시티두어버스의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티투어버스의 이미지 마케팅실장은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는 국내 최초로 버스 내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버스토랑’ 상품, 여름 한정 ‘써머 호러 나이트 버스’ 상품 등을 개발해 기존의 획일적인 투어버스의 형태를 벗어난 다양한 시도로 호평 받고 있다”며 “서울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국내 여행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티투어버스(구. 허니문 여행사)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시티투어버스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으로, 19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버스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도심고궁, 서울파노라마, 어라운드 강남, 야경 코스 등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총 4개의 순환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12개국의 언어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외국인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버스 내 식사가 가능한 버스토랑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의 시티투어 업체인 미국의 그레이라인(Gray Line)과 유럽 최대의 시티투어 업체인 시티 사이트시잉(City Sightseeing)과 업무 제휴를 맺어 보다 진화된 시스템을 도입, 선진국형 시티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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