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왕복6차선 중 왕복2차선 우선 임시 개통
위례신도시 등 인근 입주민 교통불편 해소 도움 기대

[환경일보] LH 위례사업본부는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지구북측도로를 위례신도시 등 인근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위례신도시~감일남로 약 2.4Km 구간을 오는 9월30일 임시개통(왕복2차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개통은 위례 북쪽으로 유일하게 연결돼 있는 위례서로(시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집중되던 차량이 북측도로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돼 서울 송파 방향 및 경기 하남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당 도로는 현재 방음시설설치 등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나 위례신도시 입주민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왕복6차선 중 2차선을 임시개통을 시행하게 됐다.

지구북측도로 임시개통 구간 위치도 <자료제공=LH 서울지역본부>

위례신도시는 공동주택 약 4만4300세대가 계획돼 있으며 현재 약 2만8700세대가 입주했고 앞으로도 입주가 계속될 예정이다.

출퇴근 시 헌릉로와 위례중앙로를 이용해 서울 송파, 강동 등의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으로 인해 교통정체가 빈번한 복정역교차로와 장지교교차로가 위례신도시 북측 관문인 당 도로의 임시개통 후에는 교통량이 분산돼 위례신도시 입주민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신도시 한 입주민은 올해 9월 공사완료가 되지 않아 전면개통(왕복6차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계획을 변경해 임시개통(왕복2차로)을 시행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사업단의 결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끝까지 마무리 잘 해서 임시개통이 예정대로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LH 위례사업본부에서는 9월30일 북측도로 임시개통 후 차량이 통행하는 속에서 소음저감시설 설치 등 잔여공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2020년 12월까지 공사 완료 및 전 구간 개통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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