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for-the-Planet 앱 개발, 유카탄 반도에 1억 그루 나무심기 추진

Plant-for-the-Planet 재단은 2030년까지 유카탄 반도 프로젝트를 통해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진출처=UN Environment>

[환경일보] 땅을 팔 필요도 없고 손에 흙을 묻히지 않아도 클릭 한 번으로 전 세계에 나무를 심을 수 있다. ‘지구를 위해 나무심기(Plant-for-the-Planet)’ 앱은 개발도상국의 50여개 지역 중 직접 선택한 곳에 나무를 심어 자연을 회복시킬 수 있다. 나무심기는 자연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가난한 지역 사회의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하다.

자연을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처음으로 20개가 넘는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 주도 나무심기 프로젝트가 한곳에 모였다. ‘Plant-for-the-Planet’ 앱을 사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다. 앱을 통해 모은 수입금 100%가 나무 재배자에게 직접 전달된다. 단 3유로로 브라질에 나무를 심을 수도 있고, 100유로로 인도네시아에 1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풍경을 복원할 수 있다.

Plant-for-the-Planet 재단은 2030년까지 유카탄 반도 프로젝트를 통해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들은 1조 그루의 나무를 복원하는 데 유카탄 반도 프로젝트 규모의 프로젝트가 1만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작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여러 다른 프로젝트와 도구를 이용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넓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서는 비용도 효율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했다.

이 앱은 10년 넘게 나무를 심어온 사갈 아리얄(Sagar Aryal)의 주도하에 7명의 젊은이들이 2년 넘게 공들여 개발됐으며, 개발 단계에서 이미 1만명 이상이 앱에 가입했다. 재단은 이 앱을 통해 긍정적인 연쇄반응을 만들어 2020년까지 1억5000만 헥타르, 2030년까지 3억5000만 헥타르의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료출처 : UN Environment

Planting trees has never been ea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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