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산재 의료‧재활시스템 전파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

[환경일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9월27일 서울 글래드호텔(여의도 소재)에서 인도네시아 근로자사회보장청(BPJS Ketenagakerjaan)과의 산재보험 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사회보장청(BPJS Ketenagakerjaan)은 인도네시아의 산재보험을 담당하는 대표 사회보장기관이며 공단 개발협력 사업의 신남방 핵심 파트너다.

공단과는 2012년 MOU를 체결했던 전신 PT Jamsostek이 2014년 공무원 및 군인 등을 보호 대상으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새로이 양해각서를 체결할 필요성이 증대됐다.

그동안 공단은 2006년 한-ILO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산재보험 관련 연수 프로그램에 매년 인도네시아 근로자사회보장청 직원을 초대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산재보험 제도 개선을 위한 다방면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근로자 보호를 위한 사회보장의 역할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형 산재 의료‧재활시스템을 전파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공단은 연수, 현지 기술지원 등 다양한 차원의 개발협력사업을 전개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아태지역 유일의 산재보험 포럼인 ‘아시아산재보험협회(AWCA)’의 의장기관을 맡는 등 역내 산재보험 개발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회보장 분야 발전의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인도네시아와의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상호 교류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공단의 우수한 정책 성과를 공유함으로서 사회보장분야 글로벌 선도적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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