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환경일보] 김종훈의원실이 한국 정보화 진흥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상담의 70.6%는 19세 이하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대 이하는 전체의 7.7%(3421건)이었고 10대는 62.9%(2만7811건)이었다.

이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상담을 받는 주요 계층이 초중고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정도면 이미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1년에 3만명 가량의 학생이 상담을 받는다는 사실은 초‧중‧고생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조직을 설치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은 대면상담, 전화상담, 사이버 상담 등으로 이뤄지는데, 대면상담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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