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 등 미세먼지 문제 관심 집중

조명래 환경부 장관(왼쪽)을 비롯한 간부들이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태 기자>

[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가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환경부를 상대로 2019년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올해 국정감사는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 등 미세먼지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일본 폐기물 수입,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풍석포제련소, 의료폐기물 처리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예상된다.

<사진=김경태 기자>

일각에서는 올해 국정감사가 부실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회가 2달에 걸쳐 조국 장관 문제에만 매달린 탓에 국정감사 준비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정감사를 준비한 시간이 추석 연휴 이후 국정감사까지 고작 2주에 불과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이슈를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문제가 됐던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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