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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상습적 공갈협박으로 사회물의를 일으키는 꽃뱀 척결을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꽃뱀척결범국민운동본부(회장 허양희)는 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서울여성플라자)에서 결성식을 열고 공갈협박 사회악인 꽃뱀 척결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최측 추산 약 300 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꽃뱀척결범국민운동본부 허양희 회장은 “사회악인 일명 ‘꽃뱀’ 척결을 위해 우리 여성이 나서야 한다”며 “공갈협박을 일삼는 곷뱀에 대해서는 검창과 경찰 등 사법기관에 단호하게 고발조치 하여 뿌리를 뽑겠다”라고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허 회장은 “정치인, 사회지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꽃뱀범죄는 오해와 구설수에 휘말리기 싫어 하며 명예를 중요시하는 피해자의 특성상 범죄에 노출돼 있다. 우리는 솔선수범해 꽃뱀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약 300 여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함께 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경남매일신문 문화부장을 역임한 허 회장은 이어 결의문을 낭독하며 “사회악인 꽃뱀 범죄 예방 및 척결, 검경 등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단호한 고발조치, 상담활동 전개, 대국민 홍보 활동 등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꽃뱀범죄’ 가해자를 처벌하고 뿌리 뽑는데 앞장서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본부를 사단법인화 하여 피해자 구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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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문기자협회 명예회장 김상천 상임고문(KNS뉴스통신 회장)은 “꽃뱀 피해자들이 대부분 사회적 지도층이라 꽃뱀에게 피해를 보고도 명예가 실추될까 우려해 나서지 않는 사건이 비일비재 일어난다”며 “세상은 정의로워야만 한다. 공갈협박으로 거액의 금품을 뜯는 사회악 꽃뱀을 반드시 척결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상천 상임고문을 비롯해 이시명 고문, 우명덕 고문과 이진호 자문위원 등의 위촉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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