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기상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국정감사에 앞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태 기자>
증인선서를 마친 김종석 기상청장이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김경태 기자>

[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이 기상청을 상대로 7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기상청 핵심업무인 기상관측 담당자에 대한 부실한 처우로 인해 꺼리는 부서가 되고 말았다는 점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상청의 새로운 지진경보시스템의 미탐지, 오탐지 비율이 높다는 점도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질의에서는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이 “기상위성인 천리안 2A호 성공에도 불구 개발자가 지체상금 5억5000만원을 납부하는 것이 맞는가”며 따져 물었고, 이상돈 의원은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의 독자성 평가가 엉터리였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과 임이자 의원은 인공강우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없다고 질타했고,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기상청이 개발 중인 지진경보 시스템의 오보 확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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