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매년 겨울철부터 다음 해 봄까지 철새 이동 등으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지난 4일 공무원 및 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살처분 예비인력에 대상으로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살처분 예비인력 인체감염 예방교육 <사진제공=양산시>

AI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 않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경우 해외에서는 인체감염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인체감염 사례 없음).

이번 교육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시 인체감염 예방조치 사항 등의 이론 교육과 실제 현장 투입에 대비해 교육 참가자를 참여시켜 손씻기와 Level D 보호복 등 보호구 착·탈의 실습을 시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권오경 보건행정과장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 시 시민들은 철새 도래지나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손을 자주 씻고, 기침예절 지키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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