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통한 환경보호 인식 확산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왼쪽)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7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재단>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환경재단은 지난 7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1인 미디어산업의 활성화와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인플루언서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영향력과 파급력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대중 인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SNS 유명인’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사람을 의미한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1인 미디어는 좋은 내용과 콘텐츠를 담으면 방송사보다 더 큰 파급력을 일으킬 수 있다”며 “환경과 빈곤 등 각종 사회문제를 다루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 회장은 오바마 대통령 신년 기자간담회를 유튜버 대상 간담회로 대체한 예를 들며 “언론 권력의 이동을 느꼈다. 인플루언서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운동의 장을 만들어가겠다. 환경재단과 첫번째 협업으로 그린보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이후 환경 문제 인식과 환경 보호 실천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소속 인플루언서 홍보대사 위촉 ▷관련 공동의 프로젝트를 위한 상호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인프라 등 상호 적극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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