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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해외석탄 사업 신규 추진 논란7개국 8건, 9.1GW에 달하는 대규모 석탄발전소 운영 계획
공기업들의 석탄화력발전 진출 중단을 요구하는 국회의원들의 지적에도 한전은 올해 1GW급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일보] 11일 나주에서 열린 산업부 산하 에너지 기관 국감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석탄화력발전 퇴출 추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해외에서 석탄화력발전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중단 조치를 요구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총 8개 사업 9.1GW의 석탄발전소 사업에 진출했고, 무산 위기에 놓였지만 공식적으로 철수 선언을 하지 않은 2건을 포함하면 10.75GW에 이른다.

반면, 대안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에는 총 7개, 1.76GW에 불과해 석탄발전 대비 16.4%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도 태양광 보급 초기인 2005년에 추진된 중국 사업을 제외하면 14년간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용량은 425㎿로 석탄발전 대비 3.9%에 불과하다.

한전이 배짱 사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여전히 나온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공기업들의 석탄화력발전 진출 중단을 요구하는 국회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올해 1GW급 필리핀 수알 석탄화력발전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발전자회사들의 석탄발전 수출을 막아야 할 한전이 발전자회사들이 추가 계획 수립에 머뭇거리는 사이, 틈새시장 공략하듯 선제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라며 추가사업 검토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실제로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남아공의 타바메시(0.6GW), 인도네시아의 자와 9&10호기(2GW), 필리핀의 수알(1GW) 석탄화력사업은 양해각서 체결 단계이거나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여서 사업 철수가 가능하다.

김 의원은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 중 하나인 석탄발전은 이미 퇴출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동남아시아에서도 2020년대 후반이면 석탄화력발전과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건 수년 후부터는 손해가 되는 좌초좌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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