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 해변에서 카라반행사와 고성갈래길 걷기대회도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제21회 고성통일명태축제」가 “고성통일명태와 떠나는 평화여행” 이라는 주제로 맛있GO·재밌GO·즐겁GO·신나GO의 4개 테마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고성군 거진11리 해변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명태의 본고장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명태 황금어장이었던 고성군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명태축제는 올해로 스물한 번째를 맞아 고성군의 대외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크게 4개 테마로 맛있GO! 고향 앞바다 덕에 걸어 놓은 북어 몇 마리 걷어다가 방망이로 두드려 가족들과 함께 뜯어먹던 그 추억의 맛 그대로를 통일의 고장이자 명태의 고장인 고성에서 맛볼 수 있고,

재밌GO! 가족, 연인,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태 체험프로그램으로 고성 통일명태축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즐겁Go! 행운의 통일 명태를 찾아라!, 활어 맨손잡기체험, 어선 무료시승체험 등 다양한 힐링 바다문화체험을 통해 동해안 최북단 청정지역 고성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신나GO! 청소년 페스티벌, 고성 군인페스티벌, 명태노래자랑 등 다양한 사람들의 끼와 개성이 발산되는 고성방가 페스티벌을 정겹고 열정이 있는 고성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첫날인 17일은 오전 10시 간성 수성제단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거리퍼레이드, 6시에는 개막식이 열려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8시 명태축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18일에는 명태어로요 공연과 청소년 고성방가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19일에는 마스터 국군쉐프코리아(국군장병 요리경연대회)와 군장병 고성방가페스티벌(쇼 미더 솔져!) 공연이 마련되어있으며, 마지막 날인 20일은 고성방가 통일명태 전국노래자랑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이번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축제장인 거진 해변에서 명태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명태만찬 프로그램(무료시식 타임 이벤트)을 오후 1시~2시까지, 그리고 하루 2회(오후 2시30분, 4시30분) 리얼 명태찌개 한 냄비를 단돈 3,000원에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마음껏 부담 없이 맛있는 명태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한편, 명태축제장 인근 화진포해변에서는 카라반 캠퍼들의 축제인 ‘캠프 랠리 더 베이스 2019, 고성’이 18일부터 2박3일간 약 1000명이(카라반 300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며, 19일 오전 10시30분에는 화진포의 성을 출발하여 응봉을 경유해 명태축제장까지 약 6.5㎞를 걷는 ‘2019 DMZ 고성갈래길 전국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19일 오후 7시에는 거진정보공업고등학교에서 K-POP의 대명사인 싸이와 전효성, 지원이가 출연하는 DMZ P․O․P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어 이번 명태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체험은 물론 즐겁고 신명나는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최고의 고성통일명태축제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차기 개최되는 고성통일명태축제는 이번 축제와 같이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통일의 고장이자 국제평화지대의 상징인 고성군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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