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들로 구성된 ‘물기업 협의회’와 2019 경기환경산업전 빛내

2019 경기환경산업전에 참석한 '경기도 물산업 진행센터'. <사진=최용구 기자>

[킨텍스=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015년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그 전담기관으로 ‘경기도 물산업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작년에 문을 연 이곳은 ‘경기도 물산업 기술 선진화 및 미래전략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비전으로, 물산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2019 경기환경산업전서 ‘경기도 물산업 지원센터’를 만났다. 

이곳의 직원들은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국내·외 사례조사 등 연구동향 분석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물산업 클러스터의 조성연구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발굴 ▷물산업 육성을 위한 홍보 등의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경기도 물산업 지원센터'는 경기도의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위한 전담기관이다. <자료제공=경기도 물산업 지원센터>

센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기도 물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구축하다는 취지로 ‘경기도 물기업 협의회’가 구성돼 현재 61개 기업(상수도, 하폐수처리, 하수도 설계·관리, 연관 및 서비스, 제조업, 수자원개발 분야)이 참여중이다. 

이들 참여기업 들에게 센터는 ‘중심축’이자 ‘컨트롤타워’면서 ‘디딤돌’이 된다.  

앞서 센터는 총 43개 기관의 171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담긴 ‘경기도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지원사업 안내서’를 발간해 무료배포 했으며,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지원산업 안내서'는 참여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료제공=경기도 물산업 지원센터>

센터 관계자는 “도 소재의 100여 개 물기업을 현장조사해보니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의 한계로 제때 필요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안내서 제작 당시를 설명했다. 

또 ▷주요 국가들의 물산업 특허와 신기술 동향 ▷국제협력사업(ODA) 사례 ▷경기도 소재 물기업 및 하수처리시설 정보 등을 아우르는 센터의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는 ‘통합 플랫폼’화 돼 정보교류의 장이 된다.  

센터 측은 이를 통해 참여중인 기업들의 사업별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환경기초시설 정보를 통한 테스트베드 장소 물색 등 실증화 지원사업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센터의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는 지원사업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가 된다. <자료제공=경기도 물산업 지원센터>

한편 올해부터는 ▷물산업 정보 및 정책 안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물기업지원콜’ ▷해외 환경공무원과 경기도 물 기업인 간의 워크숍 ▷실증화 매칭사업 등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차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이 마무리 되는 시점인 내년에는 2차 계획이 발효돼 오는 2022년 4월 5일까지 센터의 활동은 지속된다. 센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물산업진흥법’이 발효되면서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존속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물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대표적인 ‘블루골드’ 산업으로, 경기도는 타도시에 비해 물산업 인프라가 비교적 풍부하고 기업활동도 활발해 향후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갖춰져 있습니다. ‘경기도 물산업 지원센터’의 전략적인 관리와 참여기업들이 뭉친 ‘경기도 물기업 협의회’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미래전략산업으로의 성장은 그리 먼 얘기는 아닐 것입니다” 센터 관계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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