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과 토종 한우가 함께 어우러져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중앙시장 북편 상설무대에서 중앙시장만의 깊은 정과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제11회 경주중앙시장 떡과 토종한우 축제’를 개최했다.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중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주시장이 축제가 참여하여 떡메를 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이날 축제는 지역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떡메치기, 노래자랑 등 고객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함께 공감하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먹거리로 판매되는 토종한우 가격은 100g당 8천원~1만원사이, 떡은 2천원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1983년 개설된 경주 중앙시장은 야시장은 물론 쇼핑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2019년 수산물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어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시상금 1천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하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도 나눠오고 있다.

정동식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중앙시장만의 특색 있는 뛰어난 상품을 제공하여 맛과 정이 함께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떡과 토종한우 축제를 통해 상인과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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