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탑각단 경로당 도배장판, 전자제품 지원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 현곡면 나원3리 소재 미등록경로당(탑각단경로당)은 최근 태풍 ‘미탁’으로 침수피해를 크게 입어 관내 여러 단체에서 피해복구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곡청년회는 도배장판을 현곡사랑봉사회는 TV를지원 미등록 경로당에 온정이 넘쳐나 <사진제공=경주시>

이번 태풍으로 탑각단 경로당은 물이 허리까지 찼으며, 도배장판은 물론, 전기제품 일체가 침수되어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상심이 크고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현곡면 청년회(회장 이성규)에서 도배장판을 지원하고 현곡사랑봉사회(회장 최정호)에서는 TV를 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나원3리 박현수 이장은 “이번 태풍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상심이 크고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민들도 희망을 갖고 힘을 보태 하루빨리 경로당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래 현곡면장은 “관내 단체들에서 솔선수범하여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줘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 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이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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