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19일까지 영화의전당·소향씨어터 등에서, 9개국 44개팀 1800여명 참여

'2019 제15회 부산국제합창제'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국제합창제이자 세계 합창음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15회 부산국제합창제(2019 Busan Choral Festival& Competition)가 오는 10월15~19일까지 5일동안 영화의전당·소향씨어터 등에서 개최된다.

2002년 부산에서 개최됐던 부산합창올림픽을 기념하며, 2005년도부터 시작된 부산국제합창제는 올해 15회를 맞이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안정된 합창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9개국 44개팀의 합창단 총 1800여명이 참가해 ▷개막공연 ▷갈라콘서트 ▷합창경연 ▷찾아가는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세계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2019 제15회 부산국제합창제 개막공연 및 갈라쇼 공연'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특히 10월16일 오후 8시 소향씨어터에서 핀란드의 세계적인 앙상블 ‘라야톤(Rajaton)’이 핀란드 민속음악과 팝음악을 선보이며 합창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다음날은 2016년 부산국제합창제 그랑프리에 빛나는 필리핀 리가오 국립고등학교 ‘보이스코랄(Voice Chorale)’의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10월18일 오후 1시부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부산국제합창제의 가장 화려한 경연부문인 민속부문 경연이 진행된다.
참가합창단 각 나라의 고유의상과 다양한 연출로 고유 민속문화를 합창제를 통해 나눌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10월1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모든 참가합창단들이 지하철역 서면·경성대학교·부경대학교, 센텀 등에서 특별콘서트를 열고, 행사기간 중 낮시간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종교시설·의료시설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찾아가는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같은 날(10월19일) 오후 5시에는 영화의전당 내 하늘연극장에서 ▷청소년 ▷클래식 혼성·동성 ▷민속음악 ▷팝&아카펠라 등 4개 참가종목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팀들이 다시 모여 영예의 대상을 가리는 최종경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29개국 56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응모한 2019 부산국제합창제 창작합창공모 1위 작품의 연주와 4개 경연 종목 및 대상 시상식도 있고, 영예의 대상 1팀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도 지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합창제는 합창을 사랑하는 국내외 많은 음악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참여한 모든 분들이 수준 높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재)한국합창조직위원회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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