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안강초등학교(교장 홍영미)는 2019년 10월 11일(금)에 7560+ 운동 선도학교 기초체력강화 프로그램 및 가을소풍의 일환으로 ‘친구사랑 안강 가족 토함산 등반’을 실시하였다.

전교생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불국사 정문 앞에서 출발하여 토함산 정상까지 왕복 7.2km의 거리를 3시간에 걸쳐 걸었다. 석굴암까지의 2.2km는 전교생 모두가 다 같이 걸었고, 저학년은 체력 여건을 고려하여 석굴암까지의 짧은 코스로, 나머지 고학년들은 정상까지 함께 걸으면서 작지만 커다란 성취감을 맛보는 기회가 되었다.

6학년 최○○ 학생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옆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어 끝까지 걸을 수 있었어요. 목적지까지 올라가니 아주 뿌듯했고,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어요. 다음에도 가족들과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산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들이마시는 공기는 환경의 소중함을,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오르는 산길은 힘겨움 보다는 즐거움을,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너머 전해오는 상쾌함은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기에 충분했다. 또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