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살균제 및 작물 영양제 긴급 공급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는 14일 지난 3일 내습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시설채소 재배 농가에 예비비 2억원으로 토양살균제 및 작물 영양제 등을 긴급 지원했다.

 경주시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원할 토양살균제 및 작물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시설하우스에 작물을 이식하기 위해 침수된 시설에 토양소독을 함으로써 세균성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작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영양제 공급으로 발근을 촉진해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시설채소(토마토, 부추, 멜론) 재배농가에서는 경주시의 신속한 조치로 적기에 모종을 심을 수 있어 수확량 증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사를 잘 지어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태풍피해복구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토마토 102ha, 부추 110ha, 멜론 4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어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지원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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