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 구간 23개소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양양읍내 일원 지방상수도 누수탐사를 실시해 관내 23개소에 대해 복구공사를 추진한다.

누수탐사 복구공사 구간은 우선 대상지로 선정한 군행 배수지 지역을 대상으로 누수탐사를 지난 9월 실시했고, 양양읍 군청사거리~남문3리 마을회관 구간의 전선 지중화사업 구역도 누수탐사를 실시해 23개소에 대해 10월 복구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탐사복구는 탐사팀이 누수지점을 적출하고, 수선팀이 누수를 복구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작업 중에는 단수와 오래된 관로 특성상 작업 후 물 공급 시 이물질이 급수가구로 흘러들어 갈 수도 있다.

이번 사업은 국비지원을 받지 않은 양양읍 군행배수지, 낙산배수지 일원을 우선사업대상지로 확정해 2020년까지 누수탐사, 블록시스템구축, 관망정비등 사전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를 사전 개최하고, 2021년~2022년 본격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사업유지관리 성과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형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된 수도관을 정비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에 따른 불편함을 조금 감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187억원(국비 99억원, 지방비 88억원)을 투입, 2019년~2023년(5개년) 기간에 한국수자원공사와 수탁 협약 체결해, 노후관로 27km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13개소 및 관망정비 용역,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등을 실시하며 2023년 유수율 85%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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